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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News/Music

뉴욕의 향기를 품은 싱어송라이터 Hee Young, 정규 2집 'Sleepl'

by Rescue911K 2013. 11. 20.



뉴욕 브루클린을 기반으로 독립적인 음악 활동을 하던 한국인 여성 싱어송라이터 ‘Hee Young(희영)’의 두 번째 정규앨범 ‘Sleepless Night(슬립리스 나잇)’ 이 20일 정오 발매된다.

 

2012년 발매된 정규 1집 ‘4 Luv’에 이어 1년 6개월 만에 발매되는 이번 2집은 그 동안 작사, 작곡만 담당했던 지난 앨범과 달리 희영이 직접 프로듀서로 나서 앨범 전체를 진두지휘 했다. 뉴욕에서는 동양적 느낌으로, 한국에서는 팝적인 느낌으로 이국적인 색채를 한껏 살린 이번 앨범은 전세계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독특한 매력으로 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2집 앨범 ‘Sleepless Night’은 미국 곳곳을 유랑하며 녹음되어 한층 더 살아있는 사운드의 질감을 담아냈다. 악기와 보컬 등 기본 녹음 작업은 아마겐셋(Amagansett), 제임스포트(Jamesport)의 낡은 교회, 헛간 등 스튜디오가 아닌 야외공간에서 원테이크로 진행되어 마치 라이브를 듣는 듯한 생생함을 전달하며, LA를 거쳐 뉴욕에서 진행된 믹스와 마스터링은 최대한 이러한 리얼리티 사운드를 살리기 위해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야외에서 녹음이 이루어진 만큼 앨범 곳곳에 자동차 소리, 하품하는 소리, 테이프 레코더 끄는 소리 등 일상의 다양한 사운드가 녹음되어 있어 듣는 이로 하여금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번 앨범은 그간 뉴욕에서의 각종 공연에서 선보여 온 곡들을 정비한 결과물들이다. 타이틀곡 ‘Stranger(스트레인저)’는 앨범 수록곡 중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곡으로, 가장 가까웠던 사람이 낯설게 변하는 순간에 대한 소회를 풀어냈다. 이 외에도 앨범에는 28일 개봉을 앞둔 영화 ‘사랑은 당신’과 함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I Want You Only’, 보이지 않지만 분명 존재하는 뉴욕 밤하늘의 별들에 대해 노래한 ‘Stars in New York City’ 등 이국적 향기를 품은 11곡의 트랙이 수록되어 있으며, 오프라인으로 발매되는 실물 CD에는 보너스트랙 한 곡이 추가로 수록돼 구매자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전망이다.


[Track Comments from Hee Young]

01. Intuition

이번 앨범이 하나의 이야기라면눈으로 볼 수 없는 것들에 대해 주로 얘기하고 있는 이 앨범 이야기의 첫 마디가 되는 곡입니다지난 1년간 기타보컬,첼로로만 해왔던 라이브 공연에 가장 가까운 곡이기도 해요.

 

02. Stars in New York City

뉴욕 하늘에선 밤에 별들을 거의 볼 수 없어요그것처럼 잘 볼 수 없지만 제 맘 속에서 빛나고 있는 사람에 대한 곡이에요.

 

03. Stranger

가장 가까웠던 사람이 낯설게 변하는 슬픈 순간에 대해 지은 노래예요앨범 수록곡 중 가장 최근에 지은 곡이기도 해요.

 

04. Whiskey to Tea

한낮의 한 잔의 차그리고 한밤에 함께 하는 위스키까지함께 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는 상황을 노래하고 있어요저 혼자 보컬과 악기연주를 한 곡이기도 해서 저에겐 특별한 곡이에요.

 

05. Show Me What You've Got

나에게 남겨두었던 모든 걸 가지고 가달라고 말하지만동시에 ''는 떠나기 힘들어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이번 앨범 수록곡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기도 해요. 1절 코러스(후렴이후 등장하는 Wurlitzer라는 악기 소리는 몇 십 년 전 저희 엄마의 첫 싱글앨범 수록곡에 들어있기도 한 사운드라서 저에게는 정말 특별한 악기예요.

 

06. Happy New Year

제목처럼 새해 전날과 새해가 되던 날 사이에 지어진 곡이에요이 앨범 수록곡 중 지은 지 가장 오래된 곡이기도 하고요처음 이 곡을 공연에서 부를 때 같이 노래해주었던 친구 Gabe Rattiner가 함께 노래해주었습니다.

 

07. Sleepless Night

앨범 타이틀명이 된 잠 못 드는 밤그런 밤에 지어진 곡들이 이번 앨범에도 많아요Are You Still Waiting?’에서 백업보컬을 불러준 친구 Gregory and the Hawk Meredith Godreau가 이 곡에서도 노래해주었습니다제일 마지막 부르는 가사는 사실 jiberish(말이 안 되는 말)이에요밤새 녹음작업 후 마지막으로 피곤함이 가득한 목소리로 부른 곡이기도 하고요노래 중간에 잘 들어보시면 하품하는 사운드도 들어가 있어요.

 

08. Slow Dance Song

개인적으로 부를 때마다 가장 슬퍼지는 곡이에요옆에 있으면 가장 편하고마음을 안심시켜주는 존재가 있지만잊혀지는 노래 속에 묻어둬야 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끝 부분에 드럼베이스로 사운드가 바뀌는 건 Gabe Rattiner의 아이디어인데슬픔 속에서도 행복한 순간들을 노래하고 있는 이 곡과 잘 맞는 것 같아요.

 

09. Then, Fade

이 앨범의 수록곡들과는 조금은 다른 사운드를 가지고 있는 곡이에요. 1절과 2절 처음 35초간은 크리스마스 조명만 걸려있는 어두운 헛간 구석에서 혼자 기타 치며 노래하던 그 모습 그대로 녹음되어 있어요.

 

10. I Want You Only

지난 두 앨범의 프로듀서였던 사울의 아코디언 연주가 돋보이는 곡입니다가장 처음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었을 때 떨리는 마음으로 고백하는 느낌으로 만든 곡이니그런 감정을 되새겨보시며 들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11. What's a Girl to Do?

어쩌면 슬픈 곡들로 채워져 있는 이 앨범의 마지막은 좀 귀엽고 Silly하게 마무리하고 싶어서 이 곡을 마지막 곡으로 결정했어요가사에 지구온난화나이아가라 폭포가수 셰릴 크로까지 나오는 건 좀 엉뚱하지만아픔이 찾아온 뒤 다시 제자리를 찾아간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가지고 있어요.

 

12. He Was a Cloud (Bonus Track)

편지를 쓸 때 마지막 인사를 남긴 후, P.S.라고 볼 수 있는 곡이에요제일 마지막 부분에는 테이프 레코더 끄는 소리도 함께 녹음되어 있으니 귀 기울여 들어보세요.

 

Hee Young의 2집 ‘Sleepless Night’은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20일 정오부터 확인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샵과 매장을 통해 구매가 진행 중이다.


/ Photo provided by 파스텔 Press Release

/ MediaPaper.KR mediapaper@ymail.com  Sejin Oh

/ The News Article was written by receiving a 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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