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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News/Movie

[보도자료] 다이빙벨 The Truth Shall Not Sink With Sewol

by Rescue911K 2014. 10. 20.

[보도자료/보도자료는 편집자 방향과 같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치적 중립성 vs 영화제의 독립성”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다이빙벨> 상영 논란...



이번 제 19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최대 화두는 단연 다큐멘터리 <다이빙벨> 상영을 둘러싼 뜨거운 논란이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조직위원 장인 서병수 부산시장이 “부산국제영화제의 발전을 위해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할 수 있는 작품을 상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다이빙벨> 상영에 대한 반대 의사를 공식 표명한 것. 


그간 부산시는 영화제 예산을 일부 지원해왔지만, 상영영화 선정 등에는 관여하지 않고 영화제의 독립적인 운영을 보장해왔던 만큼, 이번 <다이빙벨> 상영 반대는 외압설로 제기되며 더욱 논란이 증폭되었다. 


이에 표현의 자유와언론탄압 공동대책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영화제에서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해 상영하기로 선정된 <다이빙벨> 상영을 반대하고, 공개를 막으려는 행위는 심각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다”라고 입장을 표명하였으며, 한국영화제작가협회는 “공식 초청된 작품의 상영을 중단하라는 요구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시작된 지난 19년 이래 처음 벌어진 초유의 사태이다. 

















영화제를 지원하고 보호해야 하는 위치에있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조직위원장이 되려 정치적 이유를 들어 초청작 상영취소를 요구하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납득하기 어렵다”며 상영중단 요청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이 진행된 이후에도, 이에 관한 언급은 계속 되었다. 10월 3일(금) 부산영화제 현장에서 진행되었던 ‘세월호 특별법제정을 촉구하는 영화인 1123인 선언 기자회견’에서 정지영 감독은 “모든 영화에는 어느 정도 정치적인 면이 들어가 있다. 


정치적인 영화 를 상영하지 않는 게 아니라 모든 정치적인 영화가 상영돼 사람들의 생각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장을 전한 데 이어, 동일한 날 진행되 었던 뉴커런츠 심사위원단의 공식 기자회견에서 봉준호 감독이 “시장님께서 첫 해 시정이다 보니, 프로그램 운영 과정을 정확히 몰라 실수 하신 게 아닌가 한다”며 소견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이와 함께 임권택 감독은 “영화제는 어떤 영화라도 출품을 할 수 있다. 영화제의 존립 에 위해를 가하거나 주체국의 너무 아픈 곳을 건드린다면 경계해야 할 일이지만 그런 부분도 아니다”, 영화 <변호인>의 제작사 위더스필름 의 최재원 대표는 “영화는 고급스러운 문화가 아니라 누구나 공감하는 대중문화이다. 


가장 상식적인 행동으로 하면 된다”며 <다이빙벨> 상영 논란에 대한 씁쓸함을 전했다. 이렇듯 영화 상영 전부터 외압설에 시달리며 논란을 이끌었던 <다이빙벨>은 부산국제영화제 온라인 오픈 초고속 매진, 상영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작임을 입증, 일각의 우려와는 달리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와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상영 을 마무리하였다.


/ Photo & Media provided by 아시아프레스, 씨네포트, (주)시네마당   Press Release

/ MediaPaper.KR mediapaper@ymail.com  Sejin Oh

/ The News Article was written by receiving a 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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