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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Sound/Audio File

과속스캔들 OST - 아.. 정품인데 마스터링 진짜 꽝이다!!

by Rescue911K 2010. 3. 13.

얼마전 설날때 KTX표를 못구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비싼 KTX로 영화객실 표를 구해서 고향을 다녀왔는데 ...
이때 상영된 영화가 과속스캔들 이었습니다...

영화를 볼려고 영화칸 표를 구한게 아니고 그냥 고향가는데..
아무생각없이 그냥 시간 보내기용 영화였었습니다...
그냥 철도청에서 틀어주는데로 봐야 했죠..
하행-과속스캔들
상행-트랜스포터3

운이 좋았던지...
눈과 귀가 즐거운 캐쥬얼한 행복한 영화를 봤습니다.

분위기는 복면달호 + 라디오스타 + 엽기적인그녀가 믹스된 멋진 리듬과 강약의 ‘뮤지컬 코미디’입니다.

<과속스캔들>의 최대 장점은, 정말 확실하게 ‘웃겨준다’는 것이고 감동이 있습니다.
그 웃음의 비결은, 일종의 ‘뻔뻔함’에 있는것 같습니다.

영화 소품으로 음악이 많이 사용되어 OST를 구입해서 음악을 많이 들으라 결심하고
그 여흥을 쫓아... 교보 핫트랙에서 10% 할인 받아서 영화 OST를 구입했는데...

씨디를 씨디피에 돌린순간.. 띵~~~~~~

영화를 보던 그 감미로운 음악들은 딴데로 출장가버리고...

음이 붕붕 날아다니면서 보컬이 연주에 숨었다가 집나갔다가 하면서
정말 어수선 한거였습니다.. --;

순간 머린 멍~~~

순간 순진하게 기기가 연휴동안 동파되어서 어딘가 문제된줄 알고...
시스템만 2시간 점검했는데..

허무하게 이상이 없더군요..

설마설마 하면서...
씨디를 WaveLab에서 읽어와서 확인 해봤더니...
마스터링이 붕붕 뜨게 최종본이 만들어 진것 같더군요..

결국.. 아쉬운대로 WaveLab에서 리마스터링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지금은 제취향에 딱 맞는
세진미디어표 짝퉁 리마스터링 CD를 제작해서 듣고 있습니다.

음악은 제가 좋아하는 리메이크타입이라 좋았는데...
생고생해서 음악을 들으니..진이 빠져서
영화보던 그맛은 참 덜하네요...

흠.. 음악이 괜찮은데... 이건 음반매장에서 꼭 들어보고 구입하세요..
제 귀가 이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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