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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정2

'아이언맨' 힐링녀 신세경에게 필요했던 건 ‘힐링’이었다. 신세경이 솔직하지 못한 사람들을 향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어제(1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언맨'(극본 김규완/연출 김용수, 김종연/제작 아이에이치큐, 가지컨텐츠) 17회에서는 한은정(김태희 역)의 시한부 사실에 이동욱(주홍빈 역)과의 이별을 택하려 했던 신세경(손세동 역)의 애잔한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극 중 세동(신세경 분)은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한 트라우마로 불쌍한 사람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을 지닌 터.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태희(한은정 분)의 등장은 그녀에게 지나칠 수 없는 동정심과 함께 연인 홍빈(이동욱 분)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동시에 안기며 혼란스러운 심정을 더해 눈길을 모았다. 극도의 걱정과 불안에 시달릴 때마다 쓰러졌던 세동은 심인성 장애라는 진.. 2014. 11. 13.
'아이언맨' 이동욱에게 ‘칼’이란?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언맨'(극본 김규완/연출 김용수, 김종연/제작 아이에이치큐, 가지컨텐츠)이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들의 허를 제대로 찔렀다. 지난 9일 방송된 9회에서는 극 중 주홍빈(이동욱 분)이 자신의 초인적인 힘에 의문을 품게 되는 여러 가지 복선들이 등장해 안방극장의 호기심을 무한 증폭시켰다. 홍빈은 살짝 힘을 주기만 해도 손 안의 전화기나 연필이 부숴지고 고비서(한정수 분)를 하늘 멀리 날려버렸지만 정작 자신의 힘을 시험해보려 할 때에는 아무런 기능을 하지 않는 것을 발견, 그의 초능력이 자의로는 컨트롤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무엇보다 자신의 계모인 미정(윤다경 분)에게 뺨을 맞는 세동(신세경 분)을 보고 걸어오는 홍빈의 등에서 칼이 돋아나는 엔딩 장면은 탄식을.. 2014.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