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 장나라 뱃속 아기와 맞대면 장면

장혁과 장혁 주니어의 '첫만남'이 브라운관을 웃음으로 초토화시키며 화제다. 올 여름 청량제처럼 시원하고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주찬옥, 조진국 극본/이동윤 연출/(주)넘버쓰리픽쳐스, 페이지원필름(주) 제작)(이하 '운널사')가 지난 3회 방송에서 시청자들의 배꼽을 쏙 뺀 장혁과 장나라 뱃속 아기의 맞대면이 담긴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아빠가 되었다는 흥분된 마음에 두 팔 벌려 호탕한 웃음을 터트리고 있는 장혁과, 창피함에 어쩔 줄 몰라 하는 장나라의 모습이 대비돼 웃음을 자아낸다. 두 사람은 눈만 마주쳐도 웃음을 참지 못하는 등 포복절도한 상황 속에 촬영이 진행됐다.

 

장혁과 장혁 주니어의 '아찔 첫만남'은 지난달 26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이뤄졌다. 이는 미영과 건이 마카오에서 돌아온 후 갖게 된 첫 만남으로, 미영의 뱃속 아이가 건을 향해 "아빠~"라고 외치는 모습이다.

 

이 날 촬영에서 장혁은 이동윤 PD와 깜짝 놀라는 표정의 강도는 물론 촬영 동선, 장나라와 마주보는 각도, 대사 호흡까지 세심히 논의하며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연기 열정을 발산했다. 이후, 그는 특유의 능청스러운 표정으로 밑바닥부터 끌어올린 코믹 본능을 폭발시켰고, 프로페셔널한 장혁의 열연에 주변에 있던 현장 스태프까지 박장대소하는 등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운널사' 제작사 측은 "장혁이 극에서 보여준 주먹을 불끈 쥐고 호탕하게 웃는 등 코믹 제스쳐는 장혁의 즉석 애드리브로, 촬영 현장에서 장혁은 '애드리브 1인자'로 불린다. 종종 실감나는 애드리브로 웃음이 터져 NG가 나기도 하지만, 장혁의 센스에 모두 혀를 내두르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이 끝난 후 네티즌들은 “대박 신선하다”, "저 장면 보다 웃다가 울었다", "떡방아 이후로 뭐든 가능할 것 같아서 진짠지 알았다”, “이 신선한 전개는 뭐지?”, "장혁이 아빠고 장나라가 엄마니 아이 미모는 말 안 해도 비주얼 甲이겠네", "장혁 코믹 연기에 좋아요 누르고 싶다! 연기 신!", "장혁-장혁 주니어 언제쯤 만나나요?"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한편,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제대로 자극할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우연한 당첨으로 떠난 여행에서 계략에 휘말려 하룻밤을 보내게 된 생면부지의 남녀가 임신이라는 후 폭풍을 맞게 되는 '썸 스킵' 초고속 로맨스. 오늘밤 10시 4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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