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On News/Music

'슈가볼' 단독 콘서트, 매진 신화를 쓰다!

by Rescue911K 2013. 7. 17.

 

 

2,30대 여성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통해 급속도로 '대세' 반열에 오르고 있는 밴드 '슈가볼'이 7월 말 열리는 단독 콘서트를 다시 한 번 매진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

 

슈가볼은 지난 달 첫 정규앨범 '사심(私心)'을 발표하면서 홍대 앞 브이홀에서 7월 26일, 27일 양일간 단독 콘서트를 연다. 이 단독 공연 티켓은 오픈 되자마자 좌석제로 열리는 첫날 공연은 한시간 만에, 그리고 둘째날 열리는 스탠딩 공연 또한 빠른 속도로 매진이 되어, 업계 관계자들 및 인디 음악 팬들의 관심과 궁금증을 동시에 사고 있다. 밴드 내부 및 관계자들은 이렇게 소리 없이 입소문만을 통해 성공적인 앨범 홍보의 비결을 활발하고 독특한 컨셉의 SNS 마케팅으로 보고 있다.

 

SNS 마케팅으로 흥행을 거두고 있는 슈가볼의 이력을 들여다 보니 역시 특이한 점이 있다. 보컬 고창인이 소위 말하는 '안정된 직장'의 하나로 언급되는 광고회사 '제일기획' 출신이라는 것. 고창인은 제일기획 내에서 글로벌 브랜드/캠페인 전략을 담당하며 밴드 활동을 병행하던 중, 올해 초 퇴사를 결정, 음악에 전념하기로 하면서 이번 슈가볼 정규 앨범을 발매하게 되었다고 한다. 흔히 말하는 높은 연봉과 안정된 대기업을 포기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았을까.

 

 

 

"몇 년 더 회사에서 열심히 일 했다면 연봉 1억을 만들었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제가 하고 있는 밴드를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곡을 쓰고 또 직접 마케팅을 한다는 점이 훨씬 더 의미 있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퇴사한 지 몇달이 지난 지금도 전혀 아쉽지는 않습니다. 훨씬 재미있어요. (고창인)". 밴드 리더의 노하우와 진심을 담은 '소통' 덕분에 슈가볼의 페이스북과 트위터 계정은 팬들 사이에서도 '홍보성 계정'을 넘어선 '함께 놀 수 있는 장소'로 팬들의 머릿 속에 기억되고 있으며,

이런 인식의 전환이 실제로 앨범과 공연의 흥행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 편 슈가볼은 매진된 이 틀간의 공연을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현재 27일 공연의 티켓을 추가로 오픈해 놓았으며,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공연 전까지 티켓 증정 이벤트 및 공연 전 맛보기 포스팅 등으로 예상 외의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 Provides Photo by Mirrorball music & 12gram Press Release
/ MediaPaper.KR
mediapaper@ymail.com  Sejin Oh
/ The News Article was written by receiving a Press Release.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