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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BOSCH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의 보쉬 자동차기술

by Rescue911K 2013. 9. 11.



주요 기술: e클러치, i부스터, 스테레오 비디오 카메라


e클러치: 이제 e클러치가 장착된 차량의 운전자는 정차를 반복하는 교통상황에서 수동변속기를 사용할 때 클러치 페달을 밟지 않더라도 1단기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e클러치는 전자변속기와 수동변속기의 간극을 잇는 전자식 클러치 시스템인 것이다. 게다가 코스팅 기능을 더해 연비를 줄일 수 있다. 즉, 운전자가 엑셀레이터를 밟지 않는 경우 e클러치는 독자적으로 엔진을 변속기에서 분리하여 엔진을 멈춘다. 평균 연비가 10% 가량 감축된다.


i부스터: 전자제어식 브레이크 부스터인 i부스터는 내연기관 엔진에서 진공을 형성하지 않고도 작동하므로 전기 주행시에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i부스터는 차량에 따라 전기 주행거리를 최고 20%까지 끌어올린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펌프보다 브레이크 압력을 세 배나 더 빠르게 축적한다. 그 결과 시속 30km로 달리는 차량의 제동거리가 1.5m 가량 단축된다. ESP®(전자식 주행안전시스템)이 장착된 차량의 자동 긴급 제동시스템은 보행자와의 전방 충돌을 1/3 가량 방지하는데, 여기에 i부스터까지 가세하면 전방 충돌을 절반까지 줄일 수 있다.


일렉트로닉 호라이즌: 보쉬는 start-stop 시스템을 강화하여 코스팅 기능을 지원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네비게이션기능을 센서로 활용하여 운전자에게 전방의 커브길이나 도심 제한속도를 경고한다. 일렉트로닉 호라이즌을 통해 고속도로 주행 시 연비가 15% 감축될 수 있다. 그 결과 연료에 드는 비용이 줄어들고 CO2 배출량이 감축된다.


추진 회생 시스템: 추진 회생 시스템은 보쉬의 기초적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중형 차량에 적용된다. 이 시스템의 핵심은 발전기이다. 발전기의 전압이 높아 최초로 48볼트의 전기 시스템이 작동할 수 있게 되었다. 추진 회생 시스템의 장점 중 하나는 코스팅 기능을 이용하는 동안 연비가 줄어든다는 점이다. 이 밖에도 추진 회생 시스템은 기존의 발전기보다 회생 제동 시스템을 보다 효율적으로 작동하여 연비를 7% 가량 감축한다. 


CUE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보쉬가 GM사 차량을 위해 개발한 이 주행 정보 시스템은 운전자의 육성으로 작동한다. 따라서 운전자는 옆의 승객과 대화하듯이 자연스럽게 말을 하기만 하면 시스템이 작동된다. 캐딜락(Cadillac)이 CUE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한 최초의 차량이 되었다.


TFT 디스플레이: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는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 부문에서 보쉬는 단연 선두에 있는 기업이다. 보쉬가 프리미엄급 차량을 위해 개발한 TFT 디스플레이에는 최신의 첨단기술이 적용되었다. 이 제품은 모듈식 빌딩블록 시스템이므로, 다양한 수요에 맞게 박막 트랜지스터(TFT)를 조정할 수 있다.


스테레오 비디오 카메라: 보쉬는 2014년에 스테레오 비디오 카메라를 시리즈 생산하기 시작한다. 센서 하나만으로도 자동 긴급 제동시스템이 작동하여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길가에서 놀던 아이가 갑자기 도로로 뛰어들어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100% 전기 주행을 위한 제품 및 전략


내연기관 엔진: 100% 전기 주행을 달성하는 데 있어서 여전히 중요한 과제는 가솔린엔진 및 디젤엔진의 기술 개선이다. 엔진의 기술 개선은 연비를 2012년보다도 20% 감축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엄격한 CO2 배출기준이 2020년부터 EU 지역에 발효될 예정이지만 효율성 기술을 통해 전기화 수준을 차량급에 따라 다양하게 조절함으로써 이 배출기준을 충족할 수 있을 것이다.


하이브리드 구동시스템: 파워트레인 전기화 분야에서 보쉬는 광범위한 기술을 개발해왔다. 그 중 하나가 보쉬의 중형급 차량용 추진 회생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48볼트 발전기와 경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자랑한다. 그 외에도 유압식의 강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부문에서도 보쉬는 한 단계 진보를 이뤄냈다. 보쉬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포르쉐의 파나메라(Panamera) 모델이 201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 2013)에 소개될 예정이다. 파나메라는 자동차 소비자의 관심을 고조시켜 관련 시장의 발전을 이끌 것이다.

전기 구동장치: 크라이슬러가 시리즈 생산하는 순수 전기차인 피아트 500e(Fiat 500e)에는 보쉬의 부품이 장착되어 있다. 2014년 말에 보쉬가 파워트레인 전기화와 관련하여 수주 받을 프로젝트 건수는 이미 30건에 이른다. 이 프로젝트는 시장에 바로 양산되지는 않지만 분명히 그 밑거름이 되고 있다. 시장 정서적인 면에서도 큰 역할을 한다. 이러한 프로젝트가 양산되면 낮은 RPM에서도 소음 없이 신속하게 가속할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주행 경험이 가능해질 것이다.


시장 발전상황: “전기이동성 시장은 아직은 틈새시장에 불과하다. 그러나 2020년 이후에는 대중적인 시장으로 발전할 것이다. 2020년에 전기자동차의 주행거리는 300km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로버트보쉬 이사회 회장 폴크마 덴너 박사)


배터리 개발: 리튬-이온 배터리와 관련한 보쉬의 목표는 비용을 절반 이상 감축하고 에너지 집약도를 두 배 이상 증대하는 것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보쉬는 일본 기업인 GS유아사(GS Yuasa) 및 미츠비시(Mitsubishi)와 함께 합작 벤처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독점금지 관련당국의 승인이 이뤄지면 합작 벤처업체는 전자제품 및 센서 기술력과 전지화학 노하우를 결합하게 된다.


사업모델: 전기이동성은 기존의 제품 컨셉을 뛰어넘는다. 보쉬의 e바이크 및 e스쿠터용 부품으로 도심의 다양한 교통수단을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니셔티브를 위해 보쉬의 자회사인 보쉬 소프트웨어 이노베이션(Bosch Software Innovations)은 기반인프라를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인프라의 e로밍 기능은 다양한 사업자의 충전소에서 전기 충전이 가능할 수 있게 해준다. 보쉬 소프트웨어 이노베이션은 자동차기업 및 에너지기업이 합작 설립한 베를린의 허브젝트(Hubject)사를 위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했다. 또한 충전소 사업자를 대상으로 관련 스타터 패키지를 제공한다.


 


완전자동화 주행을 위한 운전자 조력기능


시장기회: 향후 몇 년 간 운전자 조력시스템 시장의 연간 성장률은 20%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보쉬에서는 5천명이 넘는 엔지니어들이 운전자 안전 및 조력 시스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운전자 조력시스템의 매출액은 2012년에만 50억 유로를 초과했다. 유로 신차평가프로그램(Euro NCAP)은 앞으로 신차가 별 다섯 개 등급을 획득하려면 운전자 조력기능이 장착되어 있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적어도 한 개 이상의 조력기능이 의무적으로 적용되어야 하며, 2016년부터는 예측형 보행자 보호 기능이 의무화된다. 이로서 새로운 시장기회가 포착될 것으로 보인다.


완전자동화 추진 동기: 무사고 주행을 현실화하려면 자동주행이라는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오늘날 교통사고의 90% 이상이 사람의 잘못으로 발생하며,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세계적으로 연간 130만 명에 이른다. 보쉬 연구센터의 우선순위는 바로 이러한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에 있다. 모든 차량에 자동 긴급 제동시스템이 장착되었다면 후방충돌로 인한 부상사고의 72% 정도가 예방되었을 것이다.

제품 포트폴리오: 보쉬가 현재 출시했거나 출시 예정인 제품은 다음과 같다. 운전자 졸음운전 방지 기능, 예측형 긴급 제동 기능, 차선유지 조력 기능, 접근차량 경고 기능, 공사장 주행조력 기능, 예측형 보행자 보호 기능 등이 있다.

교통정체 조력 기능: 교통정체 상황에서 운전자의 집중력은 중요하다. 이에 따라 보쉬는 2014년에 교통정체 조력 기능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기능은 교통정체 상황에서 차량의 차선유지를 지원한다. 앞으로 교통정체 조력 기능은 자동 차선변경 기능을 통해 도로 위의 조종사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주차 조력 기능: 빈 주차공간을 찾아 다니고 좁은 공간을 어렵게 주차하던 일은 이제 과거얘기다. 2015년에 보쉬는 보다 강화된 주차 조력 기능을 출시한다. 이 기능을 통해 혼잡한 차고에서 차를 움직일 수 있는 리모콘 주차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미래의 자동차는 360도 비디오 센서를 통해 주차장에서 스스로 빈 주차공간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고도로 자동화된 주행: 고속도로에서의 자동주행은 이미 확실한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 적응형 순항제어 기능과 차선유지 조력 기능이 결합되어 발전이 계속되고 있다. 2020년까지 고속도로 위의 자동주행이 현실화될 것이다. 미래에 구현하고자 하는 안전 기능의 성능이 높을수록 차량간 커뮤니케이션과 실시간 자료 송수신의 중요성은 높아진다. 




주행의 네트워크 연결: 자동차를 보다 안전하고 편하게


인터넷연결 제어 유닛(CCU): CCU는 차량상태 점검 기능과 연계하여 대형운송차량 운영자를 대상으로 한 보쉬 서비스를 새로이 개척한다. 차량문제의 적시 발견 및 집중적 차량유지 기능 등이 새로운 서비스의 예라고 할 수 있다. 주요 차량리스 업체 한 곳이 2014년에 최초로 CCU를 적용할 예정이다.


드라이브로그(Drivelog): 드라이브로그라는 이 플랫폼은 운전자에게 차량과 관련한 모든 비용 및 서비스를 디지털 정보로 제공한다. 이 온라인 포털에는 이미 월간 25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 방문자수는 곧 더 증가할 것이다. 독일의 모터스포츠클럽인 ADAC의 회원이 드라이브로그의 일부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마이스핀(mySpin): 보쉬가 새롭게 개발한 마이스핀 솔루션은 차량과 스마트폰을 통합하고자 한다. 즉, 마이스핀은 자동차와 인터넷을 안전하게 결합한다. 이 솔루션을 통해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이 중앙계기판 디스플레이에 나타난다.


/ Photo provided by 한국로버트보쉬㈜  Press Release - sujung.jang@kr.bosch.com

/ MediaPaper.KR mediapaper@ymail.com  Sejin Oh

/ The News Article was written by receiving a 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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