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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수' 김유미, 유진 울린 미친 연기력 '이 여자가 사는 법..'

by Rescue911K 2014. 2. 12.



JTBC 월화 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극본 박민정/연출 김윤철 이하 '우사수')의 김유미가 혼이 실린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속을 태우고 있다.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이기적인 골드미스의 이중생활을 극 속에 녹아내면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우사수'에서는 임신 사실을 한 김선미(김유미)가 윤정완(유진)을 향해 "아이 아빠가 오경수(엄태웅)"이라고 폭탄선언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이 아빠가 누군지 확실치 않은 상황이지만, 오경수와 결혼하고 싶은 마음에 경수-정완 커플의 헤어짐을 종용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이 과정에서 김유미의 혼이 실린 열연 퍼레이드가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원성을 자아냈다. 그는 39세 골드미스로 "올해는 꼭 결혼을 해야겠다"고 의지를 다지는 김선미로 분했다. 최근 세계적 영화감독인 오경수에게 꽂히면서 절친인 윤정완과 삼각 로맨스를 선보이고 있다.


경수-정완 커플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면서, 수세에 몰렸지만 임신을 계기로 삼각관계의 중심축으로 다시 떠올랐다. 정완에게 "헤어져 줬으면 좋겠다. 여자로서 엄마로서 이번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면서 "나도 우정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기적이라고 해도 어쩔 수 없다"고 애원한다.


특히, "지금 당장은 말할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두 사람이 헤어지면 오경수와 인간적으로 친해진 뒤 임신 사실을 얘기하겠다"며 절친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다.


김유미는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면서도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이기적인 선택을 하는 감정선을 녹여내며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흔들리는 눈동자와 마음을 다잡기 위해 의지를 다지는 모습이 교차시키며 안타까움과 원성을 함께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을 배신하고 사무실을 차린 후배의 계약을 방해하는가 하면, 자신이 버린 연하남이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며 질투하는 등 열등감과 진심이 엇갈리는 열연을 통해 '연기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시청자들은 해당 게시판과 SNS 등을 통해 "김유미 연기가 얄미워 죽겠다", "얄미워서 더 몰입이 된다", "저런 역할과 연기 덕에 드라마가 산다", "제대로 된 캐릭터 하나 나왔다" 등의 글을 올리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에 대해 소속사 칸 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이중적인 역할의 감정선을 극 속에 담아내야 하는 만큼 김유미 본인 역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김유미는 작품을 위해, 모든 에너지를 연기에만 쏟아 붓고 있다. 선미에 대한 시청자 분들의 원성도 감사히 받도록 더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전했다.


김유미가 명품 열연을 통해 시청자들의 속을 태우고 있는 가운데, '우사수'의 멜로 향방이 어디로 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는 마흔이 되는 것이 두렵기만 한 39세 여자들과 잘나가는 영화 감독과 영화사 대표가 얽히고 설키면서 벌어지는 성장 스토리를 담았다. 매주 월화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 Photo provided by JTBC 칸 엔터프라이즈 Press Release

/ MediaPaper.KR mediapaper@ymail.com  Sejin Oh

/ The News Article was written by receiving a 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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