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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수' 김유미, 폭풍 눈물에 녹아든 진심 '시청자 공감대 형성'

by Rescue911K 2014. 2. 20.



JTBC 월화 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극본 박민정/연출 김윤철 이하 '우사수')의 김유미가 진심을 더한 폭풍 눈물로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선사했다.

 

그간 자신의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이기적인 골드미스의 이중생활을 펼쳐온 김유미. 하지만 그런 자신에게 질타는커녕 한결같은 마음으로 대해주는 친구의 따뜻한 미소와 연하남의 진심에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와 더불어 도도한 골드미스의 고뇌와 꽁꽁 감춰뒀던 여린 속내를 함께 그려낸 김유미의 관록 있는 연기가 다시 한 번 빛을 발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극 중 김선미(김유미 분)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곁에 두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행동해왔다. 마음에 품은 남자 오경수(엄태웅 분)가 자신의 친구와 교제 중이라는 것도 그녀에게는 상관 없었다. 심지어 그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거짓말까지 하면서 그를 자신의 옆에 두려 했다.

 

하지만 바람 잘날 없을 것 같던 그녀에게도 연하남 최윤석(박민우 분)의 진심은 통했고, 그간 감춰왔던 김선미의 복잡한 내면이 드러났다.

 

앞서 김선미가 친구의 애인이었던 오경수를 빼앗았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 받은 최윤석. 김선미와 식사 도중 "저녁 먹고 산책하면서 도산공원 앞에서 누나 손 잡았는데 뿌리치지 않았죠? 너무 좋아서 지구 끝까지라도 걸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때 누나 손 참 따뜻했는데.."라면서 "이제 누나 보면 기분 이상해요. 내가 좋아했던 예전의 누나 아닌 거 같아요. 도대체 누나한테 무슨 일 있었던 거에요?"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

 

그런 윤석의 진심에 마음이 복잡해진 김선미는 이후 화장실에 달려가 뜨거운 눈물을 터트렸고 결국 오경수에게 "내가 너무 욕심 부렸나 봐요. 감독님 너무 좋아서 제가 미친 짓 했어요. 우리 같이 영화 본 그날 아무 일도 없었어요. 더 돌이킬 수 없게 되기 전에 되돌리고 싶어서 지금이라도 말씀 드리는 거에요"라며 그의 아이를 임신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이처럼 친구와의 끈끈한 우정 속에서도 자신의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이기적인 악행을 저질러 오던 김선미. 하지만 도도하고 차가운 바람만 불던 김선미에게도 진심은 남아있었다.

 

요리 수업을 듣고 오경수에게 임신 사실을 고백하는 등 자기만의 행복을 위해 앞만 보고 내달렸던 김선미지만 자신을 향한 진심 어린 고백과 친구의 변함없는 따뜻함은 결혼까지 무한 질주하려던 그녀를 멈출 수 있었다.

 

무엇보다 좀처럼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며 절대 눈물을 보일 것 같지 않은 김선미였기에 그녀가 흘린 눈물과 엄태웅을 향한 솔직한 고백은 그녀의 한없이 여린 속내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으로 다가왔다.

 

또한, 이기적인 악행 속에서도 친구 윤정완에 대한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는 모습과 사랑하는 남자가 자신의 음식을 칭찬하자 미소로 화답하는 천상 여자의 모습 등 화려한 골드미스의 생활 뒤의 진실한 내면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냈다.

 

시청자들은 해당 게시판과 SNS 등을 통해 "김유미 얄밉기만 했는데 우는 모습 보니 내가 더 감정 이입되더라", "나도 김유미와 같은 상황이라면 저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김유미 연기 덕에 드라마가 산다", "제대로 된 캐릭터 하나 나왔다" 등의 글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처럼 자신의 행복밖에 모르던 김유미가 폭풍 눈물과 솔직 고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낸 가운데 향후 '우사수'의 멜로 향방이 어디로 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는 마흔이 되는 것이 두렵기만 한 39세 여자들과 잘나가는 영화 감독과 영화사 대표가 얽히고 설키면서 벌어지는 성장 스토리를 담았다. 매주 월화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 Photo & Media provided by JTBC, 칸 엔터프라이즈  Press Release

/ MediaPaper.KR mediapaper@ymail.com  Sejin Oh

/ The News Article was written by receiving a 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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