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포위] 출구 없는 블랙홀 매력 안재현, 박정민!

SBS 드라마 스페셜<너희들은 포위됐다 (이하, 너포위)> (극본 이정선, 감독 유인식, 제작 HB엔터테인먼트)에서 유들유들한 성격이지만 사생활이 베일에 싸인 박태일 (안재현 분)과 조금은 엉뚱한 지국(박정민 분)이 파트너이자 룸메이트로 환상의 콤비임을 과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순정만화 비주얼의 박태일과 명랑만화 비주얼의 지국. 이 두 사람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상반되는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소년 같은 비주얼적 매력과 엉뚱하지만 정감 가는 성격적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 ‘과연 두 사람이 어울릴 수 있을지’에 대한 물음표를 당당히 느낌표로 바꾸며 시청자들을 출구 없는 매력 속으로 빨아들이고 있다.

어제 방송된 <너포위> 3회에서 박태일과 지국은 파트너가 되어 '성형외과 약품 절도'를 첫 사건으로 맡았다. 박태일과 지국은 '성형외과'에서 나올법한 재치 넘치는 대사와 위트 있는 상황 설정을 블랙코미디로 표현해 시청자들에게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과연 '블랙홀 룸메' 태일과 국이 무탈하게 첫 사건을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대목.

두 사람의 호흡은 지난 주 방송분이었던 유치장 씬에서도 빛났다. 파트너이자 기숙사 룸메이트인 태일과 국은 클럽으로 잠입수사를 나갔다가 다른 사건에 휘말려 유치장에 갇히게 되었을 때도 한 방을 쓰게 돼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동갑내기인 안재현과 박정민은 <너포위>로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됐지만 또래 친구로 금방 친해져 유쾌한 분위기 속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는 후문. 이 두사람의 친근함이 화면에도 잘 녹아들어 '블랙홀 룸메' 케미를 폭발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블랙홀 룸메’ 안재현, 박정민의 완벽한 호흡에 시청자들은 “왠지 모르게 어울린다”, ”귀요미 남남커플이네”, “저대로 가두고 키우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환호했다.

SBS 드라마스페셜<너희들은 포위됐다>는 오늘 밤 10시에 4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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