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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해요 캡틴' 이천희, 유난스럽지 않은 애절한 짝사랑 '뭉클'

by Rescue911K 2012. 2. 10.


SBS 드라마 스페셜 '부탁해요 캡틴(극본 정나명 연출 주동민)'의 주인공 이천희가 묵묵하게 짝사랑을 신선하게 펼쳐내며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9일 ‘부탁해요 캡틴’에서는 강동수(이천희)가 김윤성(지진희)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한다진(구혜선)을 보며 가슴 아픈 외사랑을 힘겹게 이어가는 장면이 담겼다. 자신의 짝사랑이 이어지기만을 바라는 이기적인 모습이 아닌,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마음 속으로 빌어주면서도 자신의 사랑을 묵묵히 지켜가는 진짜 사랑이 그려진 것.

 

김윤성과 한다진이 키스하는 모습을 본 후 더욱 괴로운 짝사랑을 이어가던 강동수는 한다진을 보는 것이 힘들어 자리를 피하고 애써 부딪히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강동수는 우연히 달호(강남길)의 집 창고에서 만난 한다진이 김윤성으로 인해 울고 있는 모습을 보고 더 아파했다.

 

누구보다 쓸쓸하고 외로운 사랑을 하는 강동수의 모습은 유난스럽거나 소란하지 않지만 작은 울림을 만들며 보는 이들을 감동시켰다. 한다진의 ‘손수건남’으로 옆에서 아픔과 슬픔을 닦아주던 능청스러움은 사라졌지만, 본질적으로 가슴 깊이 그녀를 사랑하는 마음은 아직도 오롯이 남아있는 것.

 

특히 강동수가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한다진의 마음을 외면하지 못하고 한다진이 가진 고민을 가슴으로 들어주며 위로하는 등 시린 외사랑을 하는 모습은 그 어떤 이의 사랑보다 더 애절하다.

 

시청자들은 “강동수의 짝사랑이 많이 뭉클하네요”, “해바라기 이천희… 저는 오늘이 제일 감동이었어요”, “외기러기 사랑하는 동수. 슬프지만 매력적!”, “이천희의 사랑이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하는 1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윤성에게 끝까지 한다진을 향한 마음을 놓지 않겠다고 전하는 강동수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드라마 ‘부탁해요 캡틴’은 본격적으로 러브 모드를 가동시킨 김윤성과 한다진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MediaPaper.KR  mediapaper@ymail.com  Sejin 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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