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솔미, 순백의 튜브톱 드레스로 무보정 사진, 단아한 ‘쇄골미인’ 매력 뽐내.

 

JTBC 드라마‘친애하는 당신에게’(극본 김지은 연출 조현탁)의 주인공인 탤런트 박솔미가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청순함과 동시에 섹시한 매력을 과시했다.

박솔미는 최근 서울 양화동 선유도공원에서 진행된 이 드라마의 포스터 촬영에서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그리스신화의 여신같은 자태를 보여줬다.박솔미는 아름다운 쇄골라인이 돋보이는 단아한 튜브톱 드레스로 과감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자태를 선보였다. 화려한 이브닝 파티나 영화제 시상식에서 볼 수 있는 분위기의 의상이었다.또 발목까지 내려오는 롱드레스의 중간 부분을 반투명의 시스루 패션으로 처리해 아슬아슬한 각선미를 보여주면서 하의 실종인듯 아닌듯한 묘한 매력을 선사했다.
 
하지만 초여름 신록을 배경으로 이처럼 화사한 드레스를 입고서도 박솔미의 표정은 애틋한 듯 비장하다. 극중에서 그녀가 겪어야 할 고뇌와 방황을 상징적으로 묘사하는 부분이다.

 

 

 

드라마‘연애시대’로 유명한 일본 작가 노자와 히사시 원작인 이 작품은 신혼의 여인이 과거의 애인을 잊지 못하고 일탈을 꿈

꾸는 내용으로 박솔미는 패션잡지 여기자 서찬주 역을 맡았다.

4살 연하의 남편과 일상의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던 그녀에게 어느 날 옛 애인이 찾아온다. 찬주는 지금의 남편에게 애정을 느끼면서도 어쩔 수없는 힘에 이끌리듯 그 남자를 만나게 된다. 찬주의 아슬아슬한 일탈이 사건의 줄거리를 이루고 있다.
관계자는 포스터 촬영의 의상 콘셉트에 대해 “‘순결’을 상징하는 하얀 드레스와 여자로서의‘일탈’을 의미하는 노출 패션을 믹스매치 시킴으로써 극중에서 방황하는 여주인공의 마음을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강 속의 인공섬인 선유도는 그동안 ‘꽃보다 남자’‘궁’‘네 멋대로 해라’ 등 드라마 촬영장소로 등장했지만 이곳에서의 포스터 촬영은 드믄 경우로 꼽힌다.
박솔미는 “친애하는 당신에게의 스토리를 보면 통속적인 남녀들의 사랑 유희 같지만 원작의 탄탄함에 대본의 섬세함이 더해져 웰메이드 작품으로 인정받을 것”이라며 “심리 묘사가 탁월하고 캐릭터의 입체감이 살아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박솔미는 무더위 속에 하루 종일 진행된 이날 촬영에서 주연배우답게 환한 미소를 잃지 않고 수고하는 스태프를 위해 간식과 음료수를 챙겨주는 등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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