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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3반 아이들 하나로 만들어 준 마선생의 ‘특별한 수업’

by Rescue911K 2013. 7. 12.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연출 이동윤 / 극본 김원석, 김은희)'에서 절대권력으로 교실을 지배하는 마선생 고현정의특별한 수업이 3반 아이들을 하나로 만드는 감동을 실현했다. 여름방학 특별수업을 통해 3반 친구들의 우정과 단합을 이끌어내며 안방극장의 눈물샘을 자극한 것.
 

지난 11일에 방송분에서 협동심과 단합이 필요한 조별 숙제를 통해 아이들의 심리를 테스트하는 마여진(고현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선생은 숙제를 끝낸 아이들의 보고서를 확인한 후 빈 쪽지를 나눠주며 수행과정에서 불성실했거나 기여도가 가장 낮았던 조원 한 명에게 최하점수를 주는 투표를 시행했고 자신까지 피해를 입고 싶지 않으면 꼴찌를 정하라는 마선생의 강요 아닌 강요에 아이들은 내키지 않은 표정으로 꼴찌 투표를 했다.
 

이로 인한 결과는 최하 점수를 받게 된 조원의 불만과, 눈치를 보며 핑계를 대던 나머지 조원들간의 불신을 낳게 했다. 단합이 요구되는 ‘단체 활동’에균열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김서현(김새론 분)은 이런 마선생에게 휘둘리지 않기 위한 방법으로 자신의 이름을 적어서 꼴찌와 1등을 동시에 하자는 차선책을 제안했지만,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눈치 백단 마선생은 이를 파악해 아이들의 의지를 흔들어 놓으며 다시 투표를 시행해 꼴찌로 뽑힌 아이들과 조원들 간의 감정의 골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
 

이런 상황이 안타까웠던 심하나(김향기 분)가 은보미(서신애 분)와 함께 정성스레 만든 질문편지를 아이들에게 전달해 화합을 이끌려고 노력했지만 이미 꼬여버릴 대로 꼬인 아이들의 분노를 식힐 수 없었고, 싸움을 말리다 창문 유리창을 깨고 복도로 넘어져 날카로운 유리 파편에 찔리는 큰 상처를 입게 됐다.
 

이 상황에 큰 충격을 받은 아이들은 하나의 편지를 읽으며 이기적이었던 행동들을 후회하는 참회의 눈물을 흘렸고, 3반 전체가 꼴지 4인 방과 함께 청소를 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히며 단합된 모습으로 마선생에게 대항했다.
 

아이들 모두 하나가 된 순간, 기다렸다는 듯 수업을 끝내버리는 마선생의 모습에서 국제 중학교 입시 성적 향상을 명목으로 시작했던 여름방학 특별수업은 ‘성적’이 아니라 아이들의 ‘성장’이 목표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선생 본인이 현실의냉 정함과 넘기 어려운 벽을 자처해 아이들이 부딪히고 몸소 깨달으며 위기를 스스로 대처해나가는 방법을 알려주고, 이를통 해 아이들 서로가 불신을 극복해내며 친구와의 우정을 지키는 견고한 믿음을 가슴에 새겨주고자 하는 마선생의 깊은 의도가 숨어있었던 것이다.
 

이번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친구들 간의 화합을 이끌기 위한 수업이었다니, 역시 마선생!”, “마선생의 특별한 수업! 저런 선생님이 있었다면 당당하게 살아갔을 것 같은 느낌.”, “감동의 연속이네요. 오늘도 눈물이 죽죽”, “마선생의 숨은 속내가 아이들을 위한 것이었다면, 교육자로서 최고의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아이들에게 어려운 시련을 주며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마선생의 특별한 교육. 이대로 3반 아이들의 단합이 깨지지 않을 것인지, 또 어떤 사건이 터질 것인지, 앞으로 방송될 내용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MBC 드라마 ‘여왕의 교실’에서 고현정(마여진 역)에 대한 극비 기록, 아들의 사망, 그리고 목에 있는 흉터까지, 베일에 쌓여있던 그의 비밀이 하나씩 드러날 기색을 보여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한껏 모으고 있다.

 

/ Provides Photo by 아이오케이 컴퍼니 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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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paper@ymail.com  Sejin Oh
/ The News Article was written by receiving a 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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