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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서 남주나’ 유지인, 서지석과 홍수현‘결혼 허락’

by Rescue911K 2014. 2. 10.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극본 최현경, 연출 김남원 최병길)의 서지석과 홍수현이 결국 결혼 허락을 받는 것은 물론, 그간 갈등했던 가족들의 관계 회복까지 이끌어내는 완벽한 행복을 맞았다. 모두 사랑이 발휘한 강력한 힘 덕분이었다.

 

지난 9일 방송된‘사랑해서 남주나’에서는 하림(서지석 분)과 미주(홍수현 분)의 결혼을 반대하다 가족 해체 위기를 맞았던 혜신(유지인 분)이 마음을 돌리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이날 혜신은 미주를 하림의 식당으로 불러 결혼을 허락하며 무례했던 행동들에 대해 사과했다. 자신과 남편의 결혼기념일을 챙기며 해체 위기를 맞은 가족관계를 봉합하려 애쓰는 미주를 통해 늘 부딪치기만 했던 아들 하림이 변화하고 있음을 비로소 깨달았기 때문이다. “아들을 잃는 것보다 며느리를 얻는 게 낫다”는 혜신은 미주를 받아들이는 것으로 그간 하림에게 준 상처를 보상할 의지를 드러내며 아들과의 해묵은 갈등에 완벽한 해소의지를 드러냈다.

 

혜신의 변화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그간 회사 경영에 몰두하며 가족의 안위보다 일을 우선시해 남편으로부터 이혼 통보를 받았던 혜신은 이날 희재를 찾아가 우선순위를 바꿀 것을 다짐했다. “당신이 있어서 내가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다”며 그간 미처 깨닫지 못한 진심을 고백한 혜신은 “당장은 어렵겠지만 집에서 당신 넥타이 골라주고 골프나 치면서 있고 싶다. 내가 퍼질 수 있게 당신이 좀 도와주지 않겠냐”며 회사 경영자의 모습이 아닌 아내이자 엄마의 모습으로 가족 곁에 있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같은 혜신의 변화에 그간 호텔에서 지냈던 희재는 곧장 집으로 돌아왔고, 두 사람은 딸 하경(신다은 분)이 선물한 커플 잠옷까지 맞춰 입으며 냉랭했던 부부관계를 해소할 수 있었다.

 

하림 또한 혜신의 변화 의지에 화답하며 결혼 이후에도 분가하지 않고 곁에서 살며 금갔던 엄마와의 관계를 회복하겠다고 선언, 한바탕 폭풍이 몰아쳤던 혜신의 가정에 봄이 찾아올 수 있었다.

 

혜신을 비롯해 하림과 미주, 그리고 희재의 이 같은 변화는 결국 서로에 대한 깊은 사랑이 바탕이 돼 일어난 것으로, 진정한 사랑이 사람을 얼마만큼 변화시킬 수 있는가를 가늠케 하는 대목이다. 그간 상대의 바람 보다는 자기만족을 채우는 데 익숙했던 인물들은 상대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이를 또 충족시키는 게 진정한 사랑임을 깨닫고 온전한 화해를 이룰 수 있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황혼 로맨스에 빠진 현수(박근형 분)와 순애(차화연 분)가 사실혼 약정서를 내미는 자식들에 분노하는 모습 또한 그려졌다.


/ Photo provided by MBC, 아이윌미디어  Press Release

/ MediaPaper.KR mediapaper@ymail.com  Sejin Oh

/ The News Article was written by receiving a 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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