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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총잡이] 갓 쓴 신사 이준기, 도련님이라 부르고 싶은 남상미의 달픈 로맨스!

by Rescue911K 2014. 7. 11.



‘조선 총잡이’의 이준기가 신사 정장을 입고 갓을 썼다. 도련님을 도련님이라 부르고 싶은 남상미의 애달픈 마음 때문이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조선 총잡이’(극본 이정우, 한희정, 연출 김정민, 차영훈/제작 조선총잡이문화산업전문회사, KBS미디어) 5회분에서는 자신의 정체를 드러낼 수 없는 박윤강(이준기)과 그런 도련님을 도련님이라 부르지 못하는 정수인(남상미)의 애달픈 사랑이 점화됐다.

 

반짝이는 금테 안경, 상투를 자르고 머릿기름을 발라 곱게 넘긴 머리, 말끔한 블랙 정장을 한 일본인 신사 한조. 그러나 수인의 눈에는 자꾸만 윤강의 모습이 아른거렸다. 최원신(유오성)의 금광개발 사업을 위해 화약 시연자로 나선 자리에서 마주친 한조를 보고 너무 놀라 “윤강 도련님”이라고 외친 수인이었다.

 

머릿속 물음표를 해결해야 직성이 풀리는 적극적이고 당찬 규수 수인. “윤강이 아니다”라고 강력하게 부인하는 한조를 그냥 지나칠 리 없다. 오늘(10일) 방영되는 6회분에서 수인은 한조의 머리에 갓을 씌워 자신이 알고 있는 윤강 도련님임을 확인하려 한다. 방영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는 놀라고 화가난 윤강과 흔들리는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는 수인의 모습이 담겼다.

 

수인이 한조의 머리에 갓을 씌운 것은 간절한 마음에서 비롯됐다. 최원신의 총탄에 맞아 강물로 빨려 들어가는 윤강을 보며 수인은 처절한 눈물을 쏟아냈다. 그리고 3년간 방안에만 틀어박혀 산송장처럼 지내다, 신문물을 사들이는데 정신을 쏟으며 윤강을 잊으려 했다. 그런데 그렇게도 그리던 윤강과 너무도 닮은 남자가 눈앞에 있는데, 자신은 윤강이 아니라고 화를 내니 미칠 지경이다.

 

그러고 보니 이 장면은 어딘지 낯익다. 3년의 긴 시간이 흘렀지만 수인에게는 잊을 수 없는 그때, 바로 남장을 한 자신에게 윤강이 갓을 씌웠다. 오경(김정학)을 찾아 헤맸던 선비가 수인임을 눈치 챈 윤강의 돌발 행동이었다. 윤강의 눈썰미에 수인의 모든 행동들이 들통이 나버렸고, 그 이후 둘은 더욱 가까워졌다.

 

묘하게 오버랩되는 이들 커플의 애달픈 로맨스. 그렇다면 윤강이 그랬던 것처럼 수인도 한조가 윤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까.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대목이다.

 

2주 연속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거침없는 상승세 무드를 이어가고 있는 ‘조선 총잡이’ 6회는 오늘(10일) 밤 10시 KBS 2TV를 통해 방영된다.

 

/ Photo & Media provided by 조선총잡이 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  Press Release

/ MediaPaper.KR mediapaper@ymail.com  Sejin Oh

/ The News Article was written by receiving a 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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