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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육군 특전사 '설한지 극복 생존 훈련'

by Rescue911K 2015. 1. 27.



황병산 동계 전술 훈련중인 육군 특전사 대원ⓒ태상호 


올해도 어김없이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황병산 동계 전술 훈련장에서 '특전사 설한지 극복훈련'이 각 대대단위로 9박10일간 실시된다.  

설한지 극복훈련은 6.25전쟁 당시 혹한 속에서 치러진 ‘장진호 전투’의 교훈을 잊지 않고, 최악의 조건 속에서도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부여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동계 훈련이다.  



1950년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치러진 장진호 전투는 유엔군의 북진 때 미 해병대1사단이 서부전선에서 북상 중인 미 제8군과 연계하기 위해 장진호 계곡을 따라 강계 방면으로 전진하던 중 장진군 서한면 유담리·신흥리 일대에서 갑자기 출현한 중공군 7개사단(제9병단)으로부터 포위, 공격을 받게 되었다. 

미 해병대 1사단의 과감한 돌파작전으로 40㎞의 협곡지대를 돌파하여 새로운 방향(함흥)으로의 공격을 감행 했지만, 북풍이 몰아치는 엄동설한에 주간 최고 온도 영하 20도, 야간에는 영하 45도까지 급감했고, 적설량은 60cm에 육박해 전투장비 조차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고, 수많은 동사자들이 발생해 전투력 손실이 발생했다.  





황병산 동계 전술 훈련중인 육군 특전사 대원ⓒ태상호 



황병산은 해발 1,470m로 장진호 일대와 유사한 기상과 지형으로 동계 악조건의 기상 속에서 은거지 활동 및 정찰감시, 목표타격 등 다양한 특수작전과 전술훈련을 펼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따라서 특전사 뿐만 아니라 해병대 특수수색대 역시 이곳에서 동계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황병산 동계 전술 훈련중인 육군 특전사 대원ⓒ태상호 



K14 저격총기 훈련 ⓒ태상호 


이번 훈련에서 도입 되었던 부무기(권총)이 일부 병력들에게 지급되어 착용 하고 훈련을 했다. 

특전사에 K14 저격총과 관련 장비들이 이미 전력화가 되었으며 총기의 위장이나 악세사리도 실제와 동일하게 강도 높게 바뀌었다.  

특히  기존의 특공무술은 크라브마가(이스라엘 컴뱃티브)와 필리핀 칼리 그리고 대련식 필살기로 바뀌었다.




크라브마가 훈련중인 특전사 대원 ⓒ태상호 



황병산 동계 전술 훈련중인 육군 특전사 대원ⓒ태상호 


특전대대장 김동관 중령(학군 34기)은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준비된 특전대원들이기 때문에 훈련 자체를 수행하는데는 전혀 문제 없지만 지휘관으로서 장시간 영하의 날씨에서 침투와 작전을 반복해야 하기 때문에 대원들이 동상에 걸리지 않게 신경을 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무장 전술강하’ 중인 특전사 대원 ⓒ태상호 




‘무장 전술강하’ 엄호 중인 특전사 대원 ⓒ태상호 



폭파 훈련하는 특전사 대원 ⓒ태상호 




도하 훈련하는 특전사 대원 ⓒ태상호 



특전사 대원들은 30kg이 넘는 특수전 장비들을 착용하고, ‘무장 전술강하’를 한다. 작전지에 침투해 은거지를 구축하고 매복 후 정찰감시 및 목표 타격 임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 Malfunction TV(MFTV) 영상 뉴스 [바로가기]

/ 공동취재 오세진 태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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