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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진의 유럽자동차 여행] 파리 - 몽마르트르 (Montmartre)...

by Rescue911K 2010. 9. 25.

 

 

[오세진의 유럽자동차 여행]

파리 - 몽마르트르 (Montmartre)...

(보헤미안들의 꿈이 넘쳐나는 자유로운 곳) 
Copyright By Sejin Oh @mediapaper


 

몽마르뜨 언덕은 파리시내에서 가장 높은 언덕이며, 해발 129m이입니다. 몽마르뜨 언덕은 상징성 만큼 여러가지 프랑스의 아픈 기억을 가진 곳이기도 하다. 서기 272년 성도니와 2명의 제자가 순교한 곳으로, 마르스의 언덕(Mont De Mercure)라고 불리우기도하고 순교자의 언덕(Mont des Martyrs)라고 불리우기도 한다. 12세기 베니딕트파의 수녀원이 건립되었고 현재는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건립된 사크레쾨르 대성당이 언덕위에 하얀색건물로 몽마르뜨언덕을 지키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종교->예술->자유주의자의 영향으로 조금은 무섭지만 꿈과 환상이 넘치는 꿈의 지역으로 변하기도 했다.물랭루즈로 유명한 남쪽 비탈면에는 카바레등이 많이 있었고, 클리시-블랑시-피가르 등의 광장은 환락가가 되었다.

영화 물랑루즈에서는 지구에서 가장 화려하면서도 치명적인 유혹 이 있는곳으로 그리고 있다. 니콜 키드먼과 이완 맥그리거의 뮤지컬 로멘스 영화인 물랑루즈는 조금은 어둡지만 유혹이 달콤해서 쉽게 파멸로 이끄는 물랑루즈를 아름답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근대 미술의 중심거점으로 예술인들이 많이 모여 살았지만, 지금은 관광지로 변해버려 진정한 예술가보다는 예술을 사칭한 장사꾼들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무서운 노점상이 넘쳐 나는 곳이기도...

하지만 몽마르뜨의 언덕이 예술과 자유주의가 넘치는 곳이라는 매력에 매년 수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고,
나 역시 방문 하게 되었다. ^^*


몽마르뜨에 가는 보편적인 방법은 지하철로 이동하는 방법이다. 지하철로 몽마르뜨역에 도착하면 어수선한 주변 환경에 당황한다. 몽마르뜨에 대해 보혜미안적이고 낭만적인 환상은 가지 사람들이라면 더 충격이 클것이다. 하지만 역 간판부터 자유로운 보헤미안 느낌이 나지 않는가?

보기보다 괜찮은 티셔츠들이 많으니 저렴한 기념품을 하나 장만하는것도 좋은 땡처리 가개들


미국의 핫도그가 있다면, 프랑스 파리는 빠게트빵을 베이스로 만든 샌드위치가 정말 대표 길거리 음식이다.
맛 영양가 가격 모두 100점 인것같다. 아마 이것 없음 저렴한 식사는 불가능 한것 같다. 저녁때는 레스토랑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 음식들을 먹어야 되서 낮에는 간단히 간단히.. 저렴히 저렴히^^


성당말고 우리가 알고 있는 몽마르뜨 예술가 언덕은 가난한 화가들이 몽마르뜨 성당 뒤켠 골목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초상화를 그려주고 하루하루 살아가며 예술가의 꿈을 꾸는 그런곳이고, 보혜미안들의 자유구역 입니다. 붓을 들었던 사람들은 프랑스 몽마르뜨 언덕에서 그림그리는 자신의 모습을 충분히 한번씩 꿈꾸었을 것이다. 그런 매력때문에 수많은 영화와 CF의 로케 장면이 되었고, 현재는 프랑스에서 빠지지 않는 중요한 관광지가 되어 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간의 흐름과 사회의 변화로, 몽마르뜨 언덕은 알면서도 모르는 곳이 되어가고 있네요.

지금도 이민자들과 가난한 사람들이 가득하고 지하철 역사에서 몽마르뜨 언덕까지 가는길은 유명한 물랑루즈 카바레나, 섹스바 숍으로 가득차있습니다. 하지만 그곳에 더이상 가난한 자들의 발걸음이 있지는 않습니다. 파리지엥 보보스나 주머니에 돈가득 있는 관광객들이 그 자리를 채워 가고 있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난한 화가들은 파리시내 외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곳에 저렴하던 방값은 옛말이 되어 그들이 쫓겨나가고, 이제 이곳에 생존을 위해 근하는 신세가 되어가는듯 하네요.

새로운 전문직 종사자들과 부유한 보보스가 이곳을 차지하면서 풍경도 점점 바뀌었습니다. 가난한 화가들의 그림그리는 장소였던 거리에는 카페 테이블이 점령하고 있고 그들이 새벽까지 놀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 늦은 점심을 먹는 그런곳으로 바뀌네요.

몽마르뜨에 분위기가 바뀌었지만 변화지 않는 것은 하나 있습니다. 비록 달동네지만 활기차고 항상 젊은 사람들이 활기를 불어 넣고 있는점이다. 그리고 관광객들의 상상을 가득 채워주는 그런곳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몽마르뜨 언덕에 오를 때 주의점이 있는데, 이곳은 경찰도 많이 배치되어 관광객들에 안전을 지키고 있지만, 소매치기와 행운의띠를 판매하는 그런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습니다.

파리경찰이 도와 줄수 있는것은 어떤것이든 서비스를 받기전에만 도와 줄수 있다. 행운의띠를 거부를 했는데 강제적으로 했어도 묶이면 비싼요금을 지불해야만 한다. 그게 프랑스 법이라고 한다.

특히 건장한 남자라면 섹스바같은데 관심이 많이 입장료 5유로와 저렴한(?) 맥주만 마셔도 된다는 말에 삐끼를 따라가는 경우가 많은데, 잘못하면 스트립쇼는 커녕, 맥주 2~3병먹고 파트너와 이야기만 했지만, 100유로 이상 강탈달하는 바가지 요금을 내고 나오는 사람들이 많다. 이건 경찰도 도와주지 못하는것이니 주의 하도록 해야겠죠^^.

 


몽마르뜨 언덕은 개선문, 에펠탑 같이 고지대에 있기 때문에 파리 주변 경관을 시원하게 볼수있다. 분명 요즘 여름 시기에 올랐으면 땀을 흘렸을텐데 시원한 언덕바람을 맞으며 아름다운 하프소릴 들으며 파리 경관을 감상하는게 어떨까요?


성당을 둘러보고 옆길로 가다보면 투어용 꼬마 기차와 거리 마임공연하는 거리예술가들이 관관객을을 유혹 합니다.


 

마임하는 아저씨인데 정말 죽은줄만 알았다는 --;



 

민트 티를 파는데 정말 둘이 먹다 셋이 죽어도 모르는 참 색다르고 매력있는 뜨거운차~~
단점은 노점치곤 좀 비싸다는것!!





 


몽마르트르 언덕 셔틀버스

피갈 광장에서 18구 시청까지 매일 12분 간격운행

피갈 광장 : 7h50 - 20h15

18구 시청 : 7h30 - 19h50



지하철

지하철 2호선: Porte Dauphine- Nation역

지하철 12호선:Porte de la Chapelle - Mairie d'Issy역몽마르트르 언덕 셔틀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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