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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매 회마다 명대사 열전! 대사 응용한 패러디물도 속속 등장

by Rescue911K 2012. 7. 19.

 

“낭자가 먼저 나를 죽였소. 그 혀로, 그 말로.”
 
시청자들에게 매력적인 캐릭터로 주목 받고 있는 ‘닥터 진’ 김재중(김경탁 역)의 매회 의미심장한 명대사가 화제다.
 
드라마에서 김재중(김경탁 역)은 매사 신중하고 과묵한 종사관역을 맡아, 시련에 부딪힐 때마다 인상적인 대사로 자신의 상황을 압축해서 표현해왔다.
 
지난 8회 방송에서 먼 길을 떠나려는 영휘(진이한 분)가 경탁에게 영래(박민영 분)를 부탁하고, 이에 경탁은 “내가 죽어서 낭자를 살릴 수 있다면 기꺼이 내가 죽겠네. 혹 낭자가 죽어야 내가 살 수 있다면 그때도 내가 죽을 것이야.”라며 그녀를 향한 자신의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또 9회에서 경탁과의 혼사를 고사하고 죽여달라 비는 영래에게 “낭자가 먼저 나를 죽였소. 그 혀로, 그 말로”라는 짧지만 임팩트있는 대사로 그의 무너지는 심정을 드러냈다.
 
그리고 20년지기 죽마고우인 영휘는 안동김씨 가문의 비리로 더럽혀진 조선을 뒤집겠다는 사명으로 비밀조직의 우두머리가 되어 경탁과의 대립을 피할 수 없다. 이하응(이범수 분)을 암살하려다 붙잡힌 경탁은, 결국 그 집안에서 버려질 것이니 나와 뜻을 함께하자는 영휘에게 “버려지는 것이 두려우면 쓰이지도 않았겠지. 서있는 곳만 다를 뿐 우린 같은 처지라네”라며 따를 수 밖에 없는 가혹한 운명을 얘기했다.
 
이런 명대사 릴레이에 시청자들은 “김경탁 입만 열면 명대사가 줄줄, 명대사 제조기”, “오늘 방송에서도 명대사 작렬! 실망시키지 않는다”, “상황을 대변하는 대사들을 잘 표현해내는 것 같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임과 동시에, 대사를 응용한 각종 패러디물을 만들어 그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이에 드라마 관계자는 “혼란스러운 인물들의 감정과 정치적인 상황들이 김경탁의 대사로 인해 시청자들에게 훨씬 더 극적으로 전달되는 것 같다”며 “극의 특성상 대사에 문어체가 많은데, 김재중이 어색하지 않게 소화해주어 대사를 잘 살리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김재중은 최근 16회에 등장한 ‘낭자가 죽어야 하는 이유는 알겠소. 이제 내가 살아야 하는 이유를 말해보시오’를 자신만의 명대사로 꼽으며, “타임슬립 스토리 속에서 혼란스러운 상황에 처한 김경탁의 운명을 가장 잘 표현한 말인 것 같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 MediaPaper.KR mediapaper@ymail.com  Sejin Oh

/ The News Article was written by receiving a 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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