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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 김희애는 왜 맥주병을 들었을까?

by Rescue911K 2014. 3. 21.



우아하고 단아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김희애의 맥주병을 든 살벌한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밀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제작 드라마하우스, (주)퓨쳐원) 제작진은 지난 17일 공개된 예고편에서 충격으로 다가온 김희애의 맥주병 깨는 장면의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월 서울 청담동 모 술집에서 진행된 촬영은 겉으로 보기엔 우아한 커리어우먼이지만 실상은 상사들의 온갖 뒤치다꺼리로 힘든 오혜원(김희애 분)이 친구이자 상사인 서영우(김혜은 분)를 술집에서 만나는 장면.

 

공개된 사진에서 김희애는 은은한 조명 아래 긴 생머리를 드리운 채 단아한 모습으로 앉아있다. 하지만 이와 상반되는 단호한 표정과 맥주병을 거꾸로 든 모습은 바로 다음 순간을 예측할 수 없어 긴장감을 자아낸다.

 

또한 다른 사진에서는 김희애와 김혜은이 쉬는 시간 동안 정다운 모습으로 함께 대본을 보거나 웃으며 감독님과 의견을 나누는 모습을 보여준다. 천방지축인 영우를 관리하다 뺨까지 맞는 드라마 속 혜원과 영우의 애증 관계와는 다른 실제 촬영 현장의 화기애애한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이 날 진행된 촬영은 짧은 장면이지만 자칫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김희애는 맥주병의 각도와 방향을 맞추는 등 여러 번의 리허설을 한 끝에, 단 한번의 촬영으로 끝내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드라마 ‘밀회’는 우아하고 세련된 커리어우먼으로 살던 오혜원(김희애 분)과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평범하게 살아가던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유아인 분)의 사랑을 그린 감성적인 멜로드라마다. 혜원이 급작스럽게 빠져든 사랑으로 인해 느껴지는 설렘과 화보 같은 인생이 찢기는 듯한 불길함의 기로에 서게 되면서 안전한 선택만을 해온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단아한 모습의 김희애가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맥주병을 든 이유는 24일 밤 9시 45분 '밀회' 3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Photo & Media provided by JTBC  Press Release

/ MediaPaper.KR mediapaper@ymail.com  Sejin Oh

/ The News Article was written by receiving a 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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