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 Site/2006 EU

[오세진의 유럽자동차 여행] 파리 - 개선문(Triumphal Arch)

by Rescue911K 2010. 3. 28.


 

[오세진의 유럽자동차 여행]

파리 - 개선문

(파리를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뷰포인트) 
Copyright By Sejin Oh @mediapaper


파리 개선문을 향해 길을 나선지 약 한시간...

욕심만 많아가지고 이것저것 자세히고고 사진을 찍어대는 통에
남들은 30분이면 간다는 거리를 직선이 아닌 갈지자로 사진찍으면서 다니니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는 것 같다.

게다가 파리에 하늘은 엄청 덥고 따갑기까지..
썬블럭을 발랐지만 땀이 흐르면서 무용지물... --;

이제 드디어 개순문 광장에 원형 로터리 도로가 보이기 시작한다.
아.. 생각과 달리 광장이 엄청 복잡하네..
여기저기 교통사고 나서 조금 격하게 상담(?)하시는 분들도 많고...

어라.. 개선문이 도로 한가운데인데 어떻게 가는거지?
뭐.. 불어도 않되고 해서..
정담부터... ㅋㅋ
역시... 한바퀴도니 지하도가 나온다....
(여행 가는 사람이 책자하나 공부하나 않하고 간무 나의 대포의 끝은 몸이고생 ㅋㅋ)

"파리에 모든길은 개선문을 중심으로 출발하고 시작한다"는 말이있듯이 개선문에서 바라본 파리 풍경은 계획도시 다운 모습을 보였다..

마치 시계의 중심추에 있듯이.
파리 개선문 외곽을 한바퀴돌고 지하 통로를 따라 라테팡스를 통한 지하통로를 통해 지하도를 들어갔다.
역시 지하는 에어콘을 틀어 놓은것처럼 시원했다.

사람들을 위해서 앉아서 쉴 수 잇도록 대리석 의자들이 있어서 한숨을 돌리기에 딱이다.
여기에는 그림이나 스케치한것을 판매하는 노점상이 있는데 여기를 지키는 경찰은 쫓아 낼려고 하고 상인은 판매를 할려고하고 항상 숨바꼭질을 한다. 낮설지 않는 풍경이다..^^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오는 프랑스군을 상징하듯이 프랑스의 대형 국기가 개선문의 가운데서 파리를 향에 펄럭인다.
개선문의 모든면에는 여러가지 양식의 조각들과 글자들로 가득히 들어 차 있어, 개선문이 세워지기까지의 세월을 기록해 놓았다

지상구경을 하고나면, 개선문 옥상 관람대에 올라가는데, 이곳은 빙글빙글 원형 첨탑을 올라가듯이 한참을 올라간다. 올라가다보면 중간부분에 화장실과 휴계공간이 보인다. 오늘은 많이 걸어서인지 의자를 보자마자 털썩 주저 않아 버린다. 눈을 돌리니 반가운 화장실 표식이 보인다. 하지만 여성용 화장실이 고장나서 남자용 화장실을 남녀들이 같이 사용하는 바람에 조금은 민망하게 순번을 기다렸다.


몸을 가볍게 만들고 상큼한 기분으로 개선문에 오르는 순간 너무 아름다운 풍경이 보였다..
올라올때는 투덜거렸는데 갑자기 탄선으로 바뀌어 버렸다..
시원한 바람과 시원한 풍경

아까 올라온 라테팡스 방향을 바라보니 라테팡스의 신개선문과 아름다운 현대식 건물이 보였고, 시계방향으로 전망대에 올라 파리 시내를 보니 잘 짜여진 블럭을 보는것 같다.
신구가 잘 어울려 있는 모습이 파리의 긴..역사를 보여주는 것 같다.


전망대에서 구름한점 없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어디어디를 가야할지 새롭게 계획을 세워본다.

역시 파리는 넓어서 무턱대고 걸어다니다간 오늘처럼 힘든일이 일어 날것 같다. 정말 발다리가 너무 아프다.
내일부터는 조심해야지..^^

이제 콩코드 광장이 목표다!! 아..밥도 먹어야지.. 흠 뭘먹나? (역시 놀땐 먹는게 제일 큰 행복이고 큰일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