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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News/Music

김형미, ‘재즈와 가곡의 만남’ 가을밤을 수놓다

by Rescue911K 2012. 10. 27.

 

 

재즈보컬리스트 김형미의 2집 발매 기념 단독 콘서트가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25일 오후 8시 서울 삼성동 베어홀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는 가곡과 재즈의 절묘한 조합으로 일반인들이 다소 생소하게 생각하는 재즈와 가곡의 깊이를 전달했다.

 

김형미는 미국 유학 생활을 통해 얻은 풍부한 음악과 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정서를 연주와 노래에 담아 관객들에게 옛 추억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세월이 지나도 아름다운 노래가 사람들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되는 것처럼 음악을 들으며 과거의 아름답고 소중했던 추억을 떠올리고 지친 마음을 위로 해줄 수 있는 노래들을 들려주려는 기획의도를 잘 살려냈다.

 

공연 시작은 '가을밤'연주로 시작해 이번 앨범에 메인 타이틀곡인 '가고파'를 들려 주었다. '가고파' 뿐만 아니라 이번 공연에 불린 노래들은 하나씩 사연과 의미를 가지고 있다. '봄이오면' '님이 오시는지'는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면서 관객들에 추억을 되살렸고, 이어 '과수원길' 노래가 흘러 나올 때는 영상과 함께 아카시아 향기를 실제로 공연장에 사용해 눈과 귀 뿐만 아니라 후각까지 자극해 신선함을 더했다.

 

특히 김형미는 사촌오빠이자 지난해 안나푸르나 등반도중 실종된 산악인 고 박영석 대장을 위한 추모곡인 '한계령'을 부를 때는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는 각 분야의 최고라 하는 세션들이 참가해 해금,피아노,아코디언,기타,색소폰등 다양한 악기를 선보였고 영상과 후각을 자극하는 장치로 공연의 풍성함을 더했다.

 

김형미의 소속사 Paq Jazz 측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김형미가 가진 장점을 살려 더 많은 공연과 좋은 음악으로 관객과 만나는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 MediaPaper.KR mediapaper@ymail.com  Sejin Oh

/ The News Article was written by receiving a 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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